[날씨] 올여름 최고 더위, 곳곳 소나기...온열 질환 유의 / YTN

2023-08-01 133

연일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강한 일사가 내리쬐면서 기온을 빠르게 끌어 올리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33.3도까지 올라 있고요. 앞으로 기온은 2도 정도 더 올라,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온열 질환이 우려되니까요. 되도록 한낮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도 대체로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습니다. 다만, 저녁까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중부와 전북 동부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비의 양은 5에서 많게는 60mm로 지역 간 강수 편차가 크게 나겠고요,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동안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35도, 대전과 대구, 광주 모두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앞으로도 밤에는 열대야가, 낮에는 폭염이 길게 이어지겠고요. 무더위 속에 내일은 충청 이남에 모레는 남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태풍이 먼 남해를 통과하며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는 만큼 피서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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